말레이시아 한달살기 ABC - ① 우리에게 맞는 프로그램 선택하기

관리자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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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경력의 말레이시아 유학원 원장인 저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떠납니다!!


2003년 말레이시아를 다녀오신 아버님의 제안으로 "말레이시아(Malaysia)"라는 낯선 나라를 방문하게 된 후,('말레이지아'라고 많이 불렸죠) 2005년 챔파카 국제학교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이 나라와 인연을 맺어온 지도 벌써 햇수로 17년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여권을 들춰보니,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총 23번의 말레이시아 출입국 스탬프가 찍혀 있네요.(1년에 4.6번 말레이시아 방문)

그동안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의 관계도 많은 변화가 생겼고,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를 오가는 항공편도 다변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상호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인천과 부산, 제주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직항 편이 생겼고, 조호바루로 가는 진에어 직항 편이 생기면서 더욱더 많은 분들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인들도 한국 나들이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네요.(제주 방문 외국인 수 2위가 말레이시아인)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와 말레이시아 대학, 그리고 요즘에는 말레이시아 어학원 연수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지금까지 말레이시아로 보낸 분들을 어림잡아 더하면 천명대는 훌쩍 넘어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 말레이시아를 안내해 드리고 있지만, 저의 경우 대부분의 방문 목적이 출장인지라, 실제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분들과는 다른 입장에서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자녀 두 명을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인 엡솜컬리지 영어캠프에 보내면서, 아이들을 낯선 환경에 두고 발길을 돌리기가 저 역시도 쉽지 않았음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는 우리 가족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떠나게 됩니다.

말레이시아를 오랫동안 접하고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가족들의 동의 과정부터 이후 항공편, 숙소, 렌터카, 환전 및 준비물까지 하나하나 그 과정을 공유하면서,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가이드를 시작합니다.

"여보, 우리 이번 방학에는 아이들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보냅시다"

말레이시아 한달살기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방학 시즌마다 말레이시아에서 정신없는 일정들을 보내느라, 가족들을 동반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고객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 속에서도 가장 알맞은 옵션을 제시하려고 노력하는지라, (나와 비슷한 연령의 자녀의 경우) 나라면, 이곳에 보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기 마련이겠죠.

하지만, 변수는 아이들의 영어학습 배경, 우리 아이들은 영어를(공부를) 무척이나 싫어한다는 거~. 

심지어 학원을 다녀본 경험도 없는지라 아이들에게 영어캠프를 가라고 해도 아이들의 대답은 단호하게 No!입니다.

그리하여, 수업량이 많은 집중 영어캠프는 애초부터 무리인지라,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의 또래 학생들이 참여하는 3주간의 엡솜컬리지 영어캠프를 추천하였습니다.

"물론 영어수업도 있지만, 네가 영어를 못해도 중국 일본 등 외국의 친구들도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똑같은 입장이고, 음악, 미술, 드라마,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서 손짓 발짓 섞어서 이야기하다 보면, 그래도 통할 것이니 한번 부딪혀 봐~"

그리고 영어캠프 선생님 중에는 영국에서 온 교생 같은 오빠, 언니, 누나, 형들이 있어서 너희 입장에서 잘 보살펴 줄거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거라며, 아이들을 설득했습니다.


실제 엡솜컬리지 영어캠프에는 갭 티처(Gap Teacher)라는 국제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스태프들이 정규 수업 이후의 프로그램 과정에서 활약하는 게 눈에 띕니다. 갭 티처들은 대부분은 고등학교 생활을 잘 마치고 자신이 원하는 상급학교로 진학한 경험을 한지 얼마 안 된 친구들이기에, 아이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나이 차이도 많지 않아서 프렌들리 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끝나고 헤어질 때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3주간의 영어캠프를 마치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성장해서 돌아왔지만, 여전히 영어공부를 스스로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건 변함이 없긴 합니다.

이후에도 아이들에게 영어캠프를 제안했지만, 아이들은 No~!를 넘어서 Never~! 이기에, 싫으면 억지로 보낼 생각이 없다며 물러섰지만, 


이번에는 엄마도 함께 가고, 초5 둘째는 어학원보다 상대적으로 수업 부담이 적으면서도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구성된 스텔라 국제학교 영어캠프와 수업 후 풋살(실내 축구) 레슨, 중3 졸업생인 첫째는 졸업식 끝나고 엄마랑 같이 들어오게 되니 3주밖에 안되고, 수업도 모두 마감이라서 하루 두 시간 정도 개인 튜션(엄마는 골프, 아이는 개인 튜션)으로 협의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첫째는 시간이 많이 남을듯하여, 어학원에 등록을 할 생각인데, 조호바루 어학원 프로그램들이 조기에 마감되는 추세라 아이들과 상의를 마치기 전에 이미 어학원 등록이 마감이 된지라, 두 군데 정도 대기를 걸어놓은 상태입니다. @@;;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프로그램 선택이 점점 다양해지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어, 어떠한 프로그램을 추천해 드려야 할지 상담하는데 시간이 점점 더 많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연령과 영어학습 배경, 그리고 한달살기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가?에 따라서 그동안 다녀왔던 고객들의 피드백이 풍부한 프로그램을 우선하여 추천드리고 있지만,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기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경쟁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이제는 기존 프로그램들도 리뉴얼하면서 점차 발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계획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프로그램들은 조기에 마감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일찍 프로그램을 상담/선택하고, 숙소와 항공 계획을 잡는다면 자신의 자녀들에 맞는 프로그램을 좀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간단명료함을 잊지 마시길...

■ 연재 순서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ABC - ① 우리에게 맞는 프로그램 선택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ABC - ② 항공과 숙소 예약, 렌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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